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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대학, 2년 연속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등록일
2011-08-26
작성자
김기홍
조회수
1993
[구미1대학, 2년 연속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경북 구미1대학이 전국 2~4년제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이 80%대를 넘으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취업1대학'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닐 만틈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과 조사한 취업률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80%대를 상회하며 취업특성화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같은 결과는 교과부가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 파악을 위해 건강보험DB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졸업생 1000명 이상 모든 대학을 기준으로 구미1대학은 지난해 85.7%를 기록해 전국1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도 교과부의 대학정보알리미 예비공시를 통해 구미1대학은 83.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처럼 구미1대학의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급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국내 최대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디지털이미징사업부 등 구미산단에 유치한 rl업투자 금액이 2조원이 넘었고, 생산실적 또한 외국인 단지를 포함해 70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넘긴 것도 주목할만 하다.

여기에 올들어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1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구미로 대거 몰려들고 있는 점도 구미1대학이 취업률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구미1대학 인력개발원 최용찬(35)씨는 "지금도 삼성LED, LG이노텍, 포스코, 효성, LS전선, STX솔라 등 대기업의 취업의뢰가 빗발치고 있다"며 "학생들이 취업 의사만 있다면, 자기적성을 고려해 마음대로 취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구미1대학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2004~201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제1~2단계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구미국가산업단지의 20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학협력의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하고 전문 인력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고사업을 유치하는 실적을 쏟아내고 있는 이유다.

최근 구미1대학은 IT메카트로닉스 융복합 인력양성사업으로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사업'에 선정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 신재생에너지 수요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 기초트랙 사업 ▲특성화고·전문대·기업체의 맞춤형 연계교육과정인 기술사관육성사업 ▲첨단 IT산업에서 에너지 분야로 산업환경변화에 따른 구미산단 수요인력 공급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대경권과 동남권의 IT·자동차·조선산업을 지원하는'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등 국고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학교육의 질과 역량을 평가받는 교과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올해 4년 연속 선정과 더불어 42억7000여 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경북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우수 대학으로서의 평가를 이어온 결과 구미1대학은 최근 교과부의 2012학년도 정원배정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확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정창주 총장은 "2년 연속 80%를 상회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전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집중한 결과"라며 "구미1대학 학생들을 그동안 기업체에서 채용하고 만족한 성과들이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장은 또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투자확대로 구미지역의 발전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전문인력을 배출해야하는 사명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기사) 경북 구미1대학은 전국 2~4년제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이 80%대를 넘으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사진=구미1대학 제공)


뉴시스 8월18일 / 박홍식 기자